강서구, 잇따른 전세 사기에 ‘전세피해지원TF팀’ 설치

입력 2023-06-02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서구청 전경. (자료제공=강서구)
▲강서구청 전경. (자료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구청사 내에 ‘전세피해지원TF팀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달 1일부터 공포됐다. 피해자들이 특별법에 따른 주거, 금융 등 신속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빠르게 피해자로 인정받고 지원 방안 및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구는 즉각 전세피해지원TF팀을 출범하고 피해신고 접수와 피해자 지원 등의 업무를 개시했다. TF팀은 전세 사기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사실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를 신고하려면 기본적으로 임대차계약서 사본,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조회 동의서를 TF팀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피해사실 확인을 위해 △임대인의 파산선고 결정문 또는 개인회생개시 결정문 사본 △경·공매 관련 서류 사본 △지급명령, 판결정본 등 집행권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사본 △임차권 등기 서류 등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TF팀은 대항력·확정일자 확보 또는 임차권 등기 설정, 보증금 3억 원 이하(피해자의 여건을 고려해 최대 5억 원까지 조정 가능), 다수 임차인 피해 발생 또는 피해 예상,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채무 미이행 의도 등 피해자 요건 4가지를 갖췄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가 끝나면 결과보고서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전세 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 전달하고, 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경매 및 압류주택의 매각에 대한 유예·정지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TF팀은 피해자에 대한 주거·금융지원 상담 및 연계, 심리치료 등 후속 조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TF팀을 통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시 등 여러 기관과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 체계 구축하여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3,000
    • +0.84%
    • 이더리움
    • 4,502,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5.28%
    • 리플
    • 952
    • +2.37%
    • 솔라나
    • 294,000
    • -1.51%
    • 에이다
    • 754
    • -8.38%
    • 이오스
    • 764
    • -2.92%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00
    • -7.08%
    • 체인링크
    • 19,030
    • -5.18%
    • 샌드박스
    • 397
    • -6.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