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확장현실(XR) 솔루션 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노시뮬레이션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90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117억~135억 원이다. 30~31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6월 7~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 기반 XR 시뮬레이션 핵심 기술을 통해 가상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와 XR 가상훈련시스템 등을 시장에 공급 중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는 국내외 완성차 기업, 부품업체, 연구소, 대학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3순위 안에 드는 규모와 성능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납품하기도 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자동차, 철도, 방산, 선박 등 산업 분야 전반에서 XR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산업별 XR 가상훈련시스템도 개발했다. 현재 산업 분야에 맞춘 XR 통합솔루션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라 XR 가상훈련시스템 매출도 동반 성장 중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고도화 개발과 스마트 트레이닝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