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051억 원, 영업이익 36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6%, 90.2%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제품군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북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유로화 약세에도 매출이 12% 증가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1분기 높은 매출 성장에도 여전히 소형 장비 백로그(backlog)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 차량도 가격 현실화와 미국 제조업 회복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