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정조은 실체 낱낱이 밝힌 ‘그알’, 시청률 1위

입력 2023-04-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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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와 정조은 목사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49 시청률 4.3%, 가구시청률 8.7%로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0.7%(서울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조은이 비밀스럽게 조직한 ‘봉황새’와 관련한 내용이 드러났다. 정조은은 정명석을 위해 ‘성폭행에도 고소하지 않을’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뽑았다. 봉황새에는 정조은 포함 총 11명이 있었다.

정조은은 JMS의 2인자로 교단 내에서는 아이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조은의 세력은 정명석이 수감 이후 급격히 성장했는데 JMS 전 신도는 “정조은은 여성 신의 상징체, 아이돌급이다. JMS 황금기는 정조은이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정조은을 여신처럼 모셨다. 배경화면도 정조은으로 했다”며 “정조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정명석을 절대적으로 믿게 됐다”고 말했다.

정조은에 전도가 돼 입교했던 한 신도는 정명석 출소 후 실물을 처음 본 뒤 “상상했던 외모가 아니었다. 부어 있는 할아버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반 JMS단체 ‘엑소더스’의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 출소 후 소리 빽빽 지르는 모습에 실망해 출교한 신도들이 적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김도형 교수가 한 방송에 출연해 공개했던 통역사가 직접 등장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여성은 “정명석의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 제 앞에서 일어났지만, 당시에는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저는 조력자였던 것이 맞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정조은은 자신이 성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 다만 정조은은 지난 3월 12일 “육 사랑을 주장하며 그 사랑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연 성전에 모여들었다”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사실상 정명석의 성범죄를 인정하는 발언이었다.

그런데도 “저는 선생님 단상 말씀대로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 말씀을 믿는다. 선생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온전하신 모습은 연기가 아니지 않냐”라고 말하며, 그가 한 행동은 잘못됐지만 그의 몸을 통해 예수가 전한 말씀은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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