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에 고민 커진 김연경…'은퇴냐' '현역연장이냐' 배구황제의 선택은

입력 2023-04-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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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트로피를 든 흥국생명 김연경(뉴시스)
▲준우승 트로피를 든 흥국생명 김연경(뉴시스)
2022-2023 V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배구 황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현역 연장과 은퇴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연경은 시즌 중 “은퇴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시즌 V-리그 최대 화두에 올랐다.

6일 김연경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 결정 5차전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은퇴와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김연경은 “많은 분과 현역 연장과 은퇴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내가 뛰기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팬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상황을 잘 종합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V리그에서 현역으로 뛰려면 4월 9일부터 2주 안에 FA 협상을 마쳐야 한다.

그는 “일단 FA 신분이 된다. 원소속 구단인 흥국생명과 이야기할 것이고, 다른 구단과 협상할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준우승의 아쉬움도 김연경이 현역 연장을 고민하게 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와 관련해 “너무 아쉽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까지 우리에게 많은 기회가 왔는데 놓쳤다. 오늘도 리드하던 3세트를 내줬다”며 “매 세트 2점 차였다. 팽팽한 승부였는데 준우승으로 마친 게 정말 아쉽다”고 얘기했다.

김연경은 “오늘 우승하지 못한 게 동기부여가 됐다”며 “은퇴 여부를 나 혼자 결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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