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북미 물류장비 시장 정조준…"밥캣 브랜드 적용·판매"

입력 2023-03-24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서 열린 물류 전시회 ‘프로매트 2023’에 참가

▲두산밥캣이 미국 현지시간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물류 장비 전시회 ‘프로매트 2023’에 참가해 두산산업차량의 물류장비와 더불어 북미 등 지역에 출시 예정인 밥캣 지게차를 처음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전시장 내 배너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이 미국 현지시간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물류 장비 전시회 ‘프로매트 2023’에 참가해 두산산업차량의 물류장비와 더불어 북미 등 지역에 출시 예정인 밥캣 지게차를 처음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전시장 내 배너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그룹의 건설기계 제조사 두산밥캣이 ‘밥캣’ 브랜드로 북미 물류장비 시장을 정조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두산밥캣은 밥캣 브랜드를 통해 북미와 유럽 등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게차를 비롯한 물류 장비, 이동식 발전기 및 조명장비를 포함한 포터블 파워 제품에 밥캣 브랜드를 적용해 판매하기로 했다.

‘두산’ 브랜드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기존의 강점을 살려 두산 브랜드를 이어간다. 지게차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두산 브랜드를 유지한다.

앞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하고 두산밥캣의 경영전략을 점검한 뒤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었다. 지주사들의 호황 속에서도 돋보이는 두산밥캣을 통해 사업 영역을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두산밥캣은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열린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ProMat(프로매트) 2023’에 참가했다. 전시장에 자리한 9개 제품 중 5개는 ‘밥캣 지게차’로, 전시장에는 ‘두산’과 ‘밥캣’ 두 로고가 나란히 걸렸다. 밥캣 브랜드가 건설이나 농업용 장비가 아닌, 물류 장비 전시회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밥캣 지게차 데뷔의 배경에는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재정립이 있다. 두산밥캣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두산’과 ‘밥캣’ 두 브랜드로 지역별 공략에 나선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북미에서 밥캣 브랜드로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와 잔디깎이 장비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을 보며 밥캣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확인했다”라면서 “뛰어난 품질을 지닌 두산 제품을 밥캣의 해외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외연을 확장하고,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54,000
    • +0.21%
    • 이더리움
    • 4,497,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6.84%
    • 리플
    • 946
    • +3.5%
    • 솔라나
    • 294,400
    • -3.19%
    • 에이다
    • 757
    • -10.31%
    • 이오스
    • 764
    • -3.9%
    • 트론
    • 249
    • +2.47%
    • 스텔라루멘
    • 177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8.6%
    • 체인링크
    • 18,960
    • -7.15%
    • 샌드박스
    • 396
    • -7.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