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가고 반도체 오나…차기 주도주 후보 가능성↑

입력 2023-03-24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테마 간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도주는 반도체를 포함한 IT업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증시로의 추가 자금 유입이 주춤해졌다. 고객예탁금 대비 거래대금은 더욱 크게 증가했는데, 기존에 투입된 자금으로 테마 간 순환매를 짧게 가져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시세가 강한 업종과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도 강해졌다. 최근 순환매 장세를 이끄는 건 2차전지다. 2차전지 관련주의 거래대금은 지수의 20%를 상회했고, 2차전지를 제외한 지수와의 괴리율은 6%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위험 선호 회복의 수혜는 2차전지로 집중됐지만 상승 피로도를 고려하면 물량 소화 구간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2차전지가 주춤해진다면 차기 순환매 후보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주 수급이 유입된 상위 종목은 2차전지를 제외하면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 건강관리, 호텔레저 등이다. 실적이 견조한 자동차를 제외하면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업종들”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과대 낙폭 업종은 패시브 수급 유입, 공매도 청산 수요로 대체로 반등하지만 지속 가능성은 차별적”이라며 “반도체를 포함한 IT가 차기 순환매 주도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 수혜, 대기업의 신규 사업 계획 발표, 엔비디아의 낙수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업황 회복에 대한 힌트를 찾는다면 순환매가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3,000
    • +0.39%
    • 이더리움
    • 3,435,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1.96%
    • 리플
    • 802
    • +2.69%
    • 솔라나
    • 196,800
    • +0.15%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78%
    • 체인링크
    • 15,170
    • -1.04%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