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포함해 대외 금융 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가 감지되는 경우 즉시 필요한 조치를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대응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산불·가뭄 대응과 관련해선 "관계기관이 협력해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남부지방은 가뭄 피해가 큰 만큼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총리는 "최근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과 가뭄 피해로 국민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며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봄철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