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우울증약 아닌 마약 했다”…아버지 전재용 해명 반박

입력 2023-03-16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캡처)
▲(출처=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캡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전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질문과 댓글에 답변하며 가족들의 은닉재산과 아버지 전재용 씨의 외도, 마약 투약 사실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전 씨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 투약과 관련한 질문에 “약했습니다. 약을 하고서라도 정의를 위해 싸우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약이 아니라 마약을 했습니다. LSD라는 마약을 했습니다. 2C-E라는 마약, 대마초를 흡연하였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는 아버지 전재용 씨가 전 씨의 폭로와 관련해 여러 매체를 통해 “아들이 많이 아프다.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해왔다”라는 발언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 씨는 마약 투약 사실 뿐 아니라 전재용 씨의 외도 문제까지 폭로했다. 전 씨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10년 가까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박상아 씨와 바람을 피웠다”며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 때문에 병이 들었고 암 수술을 여러 번 했다. 어머님이 아프셔서 제 삶이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또 “제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것이 걱정되신 분들이 제가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에 실려 갔을 때 전화 한 통 없었다”라며 전재용 씨에 대한 원망도 쏟아냈다.

전재용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3번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선 자식이 없고, 둘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뒀다. 폭로전에 나선 전 씨는 전재용 씨의 차남이다. 전재용 씨의 셋째 부인은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 씨로 이들 사이엔 2녀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44,000
    • -0.64%
    • 이더리움
    • 4,504,000
    • -6.36%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8.35%
    • 리플
    • 942
    • +1.62%
    • 솔라나
    • 294,400
    • -4.82%
    • 에이다
    • 759
    • -12.46%
    • 이오스
    • 766
    • -6.13%
    • 트론
    • 251
    • +5.91%
    • 스텔라루멘
    • 177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10.56%
    • 체인링크
    • 18,980
    • -9.62%
    • 샌드박스
    • 397
    • -9.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