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 메모리 제조사 가동률에 상반기 실적 좌우 전망”

입력 2023-03-06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
(하나증권)
하나머티리얼즈의 상반기 실적이 메모리 제조사의 가동률에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수지·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34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실적 하락 요인은 통상적으로 연말-연초에 진행되는 단가 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가 인하 폭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고객사들이 점차 가동률을 축소하며 월별 매출 감소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 고객사 또한 매출액이 CY22 2조2000억 엔에서 CY23 1조7000억 엔까지 하락할 전망이기에 신규 장비 입고를 통한 매출 발생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2023년 전망치는 매출액 3161억 원, 영업이익 946억 원을 유지하나 메모리 제조사의 가동률 축소 폭에 따라 2분기 실적이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최대 엔드 고객사의 감산 폭이 타 제조사 대비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선단공정 투자는 지속되며 SiC 주문량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 △하반기 전방사 수요 회복 전망 됨에 따라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신공장의 고정비 부담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 등을 꼽았다.

연구팀은 “신규 사업인 SiC 매출액이 하방을 지지하며 2019년과 같은 가파른 실적 하락세를 보이지 않도록 방어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규모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단계를 밟아나가는 중이기에 업황 바닥 확인 시 주가 반등 폭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6,000
    • -0.1%
    • 이더리움
    • 3,454,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67%
    • 리플
    • 796
    • +2.18%
    • 솔라나
    • 196,400
    • -0.2%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54%
    • 체인링크
    • 15,130
    • -0.2%
    • 샌드박스
    • 374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