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송필근 인스타그램 캡처)
송필근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췌장염 시술을 위해 입원 중 찍은 사진과 함께 “시술 때문에 13시간째 물 못 마시는 중. 오지 않는 내 순서를 기다리는 중. 왜 내 차례는 오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살이 22킬로가 빠졌는데 왜 아직 난 과체중인가. 정상 범위의 사람들은 얼마나 마른 것인가”라며 “어차피 꽝인데 긁지 않은 복권일 때가 더 낫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오! 간호사님들이 들어와서 살짝 기대했는데 그냥 나가시네. 혹시 내 존재를 잊으셨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송필근은 앞서 6일과 9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췌장염에 걸린 근황을 알렸다. 코에 관을 삽입한 사진 등과 함께 수척해진 모습을 보인 그는 당시 “급성 괴사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알렸다가 “기사가 엄청 많이 나가면서 너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쳤다”며 “잘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 ‘놈놈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