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처음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데이터 기반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기평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현황 전반을 점검해 우수, 보통, 미흡 3등급으로 평가한다.
정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가 공공기관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179개 공공기관을 평가대상으로 포함·확대했다.
농기평은 평가 첫해인 이번 실태점검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체계 정립 △데이터 공동 활용 촉진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혁신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문화조성 등 모든 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관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조사·발굴 및 등록에 대해 평가하는 '데이터 공동 활용 촉진'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혁신' 지표에서는 디지털, 탄소, 농업 신재생에너지 등 7대 주제별 세부 이슈 도출 및 세부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활용기법을 활용해 '농식품 2030 미래 이슈' 보고서를 발간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해 농식품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발굴 및 개발에 앞장서겠다"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농기평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