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염관리 우수 요양병원 123곳에 ‘인센티브’ 지급

입력 2023-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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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간 의료기관의 공공의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요양병원 123곳을 대상으로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민간병원이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 서울시가 인센티브를 주는 ‘상생 의료 시스템’이다. 이는 서울시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의 일환이다.

시는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요양병원의 감염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123곳을 첫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감염 분야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인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

사업의 평가 기준은 △감염관리 및 대응체계 △감염관리 시설 환경관리 △내부직원 환자·방문객 관리 및 교육으로 총 3개 분야 15개 지표로 구성했다.

평가 결과에서 A등급으로 선정된 요양병원 4곳에는 각각 5000만 원, B등급 8곳은 각각 3000만 원, C등급은 10곳에는 각각 2000만 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도 함께 지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요양병원의 시설과 감염관리 체계가 개선돼 향후 각종 감염병 발생 시 위기에 대처하고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선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요양병원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서울시 공공의료추진반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새롭게 추진하는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으로 감염병 관리에 특화된 요양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인센티브 지원 분야와 우수 의료기관 선정 범위를 확대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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