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광화문 일대에 미세먼지가 짙게 껴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내륙 곳곳이 영하 5도를 밑돌겠지만, 낮에 기온이 상승해 평년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했다.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며 18일까지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10~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ㆍ강원 영서ㆍ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중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2도 △청주 -2도 △대구 0도 △광주 0도 △전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청주 10도 △대구 12도 △광주 12도 △전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