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최근 에너지 가격은 조정받고 있다”며 “전쟁 등 불확실성 완화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영향에 따라 GS의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GS는 지주 디스카운트가 더 커 작년 역대 최대 이익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못했다”며 “반대로 지금의 피크아웃을 우려할 필요는 없고, 당장의 이익 모멘텀으로 재평가받기 어렵다고 해도 재무가 개선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작년 GS 4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GS칼텍스는 유가와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적자전환했으나 이미 먼저 발표된 경쟁사들의 실적을 통해 이미 예상했던 부진이고, 발전사업의 감익 역시 알려졌던 SMP 상한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은 2500원으로 결정했는데 별도 기준 배당성향 53%에 해당한다”며 “GS의 배당정책은 직전 3개년 평균 순이익의 40% 이상 지급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91%에 달할 정도로 주주환원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