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는 T세포치료제 기술 특허의 독점적 권한 범위를 캐나다까지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암 항원 특이적 세포독성 T세포의 추출 및 배양 방법(Methods for Isolating and Proliferating Autologous Cancer Antigen-Specific Cytotoxic T cells)’에 대한 캐나다 특허로, 본 특허 출원인인 국립암센터로부터 유틸렉스가 개발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권리를 독점 위임 받아 글로벌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특허 기술은 특정 암항원 대상으로 4-1BB가 발현되는 킬러T세포만 추출, 배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킬러T세포 활성 관문인 4-1BB를 킬러T세포 추출/배양에 적용한 유틸렉스만의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활용해 생산효율성이 보다 향상된 공정을 통해 공격력이 뛰어난 킬러T세포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
에드윈 권 유틸렉스 부사장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이어 캐나다까지 총 6개국으로 특허 장벽을 확장했다”며 “이는 ‘기술의 독점적 우위’라는 점에서 글로벌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