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샤넬 코리아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20년간 2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친환경 사회 구현을 도울 예정이다.
8일 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와 전날 서울에서 기후변화 영향 완화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샤넬 코리아의 RE100 이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샤넬은 전사적인 기후 전략인 '샤넬 미션 1.5°"를 위해 2025년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웠다.
동서발전은 샤넬 코리아와 태양광발전소 가상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제공하게 된다.
양측은 기업 상생 융복합 RE100 솔루션 모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사회구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업 상생 융복합 RE100 솔루션은 동서발전이 산업단지 내 주차장, 공터, 지붕 등 유휴부지에 지붕 태양광을 개발해 청정에너지 생산과 신재생에너지원 시장 공급을 활성화하고 부지를 제공한 기업은 임대료 등 부가이익을 얻는 사업이다. 샤넬 코리아는 재생 가능한 자원활용에 동참해 샤넬 미션 1.5°를 달성할 수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협약을 통해 샤넬 코리아의 기후 공약 실현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려 샤넬이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 코리아 대표이사는 "동서발전과 협약은 샤넬의 기후 비전과 매우 부합해 기쁘다"며 "샤넬은 동서발전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