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댐 가뭄 여전…환경부 "섬진강댐 6월 초 저수위 도달"

입력 2023-0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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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댐 (사진제공=환경부)
▲보성강댐 (사진제공=환경부)

올해 초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방 댐 가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진강댐은 6월 초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정부는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소관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 중에서 현재 8곳의 댐을 가뭄단계로 관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다목적댐 20곳 유역 강수량은 1141㎜로 평년의 91% 수준이었다. 한강 다목적댐 3곳 유역 강수량은 1433㎜로 평년 대비 118% 많았으나 금강(997㎜·80%), 낙동강(889㎜·70%), 영산·섬진강(954㎜·68%)은 적었다.

환경부는 올해 비가 적게 내리는 상황이 이어지면 섬진강댐은 6월 초 수위가 '정상적인 용수 공급 한계선'인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가뭄 대응 단계가 '주의'와 '관심'인 합천댐과 안동·임하·영천댐은 6월께 '경계'까지 가뭄단계가 올라갈 전망이다. 댐 가뭄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뉜다.

낙동강 운문댐과 금강 보령댐은 내달 가뭄단계가 '관심', 3~4월께 '주의'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낙동강 밀양댐과 금강 대청·용담댐은 5~6월 가뭄단계가 관심인 댐에 포함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가뭄 대응 방안별 필요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추가적인 섬진강댐 용수 비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우리나라 용수공급에 중요한 시설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에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뭄 상황이 발생했고 남부지방 댐 가뭄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올해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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