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 배진영 배척설…소속사 측 "악의적 편집, 유포자 법적대응"

입력 2023-02-04 17:53 수정 2023-02-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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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출처=CIX 공식SNS)
▲배진영. (출처=CIX 공식SNS)

그룹 CIX 멤버 배진영의 배척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CIX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연장 내에서 촬영된 특정 영상과 관련해 배포되고 있는 허위의 내용과 이에 대한 사실을 정리하여 드린다”라며 유럽 공연 중 발생한 멤버 배진영 배척설에 해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진영이 멤버들과 팬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최근 진행된 두 번째 월드 투어 ‘세이브 미, 킬 미’ 유럽 공연 영상을 그 증거로 꼽으며, 일부 팬들이 배진영에게만 물병 등 물건을 투척했다고 주장했다.

이이 주장이 확산 되면서 동조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일부는 팬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배진영을 배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멤버가 좀비 사태가 터졌을 경우 배진영을 고기방패로 쓸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것.

이에 소속사는 편집되지 않은 공연 영상과 함께 “다른 멤버에게도 인형을 투척하는 등, 투척은 전 멤버를 상대로 이루어졌다. 투척 된 물건은 물병이라 왜곡하고 있지만, 이형, 팔찌 슬로건”이라며 “유포되는 허위 사실과 다르게 배진영에 대한 어떠한 배척도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투어에 참여한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사실을 확인했다. (배진영 배척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들을 즉시 삭제하지 않을 경우 당사는 이에 대하여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초 악의적으로 해당 영상을 편집해 유포한 관객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투어 주관사에 요청한 상태”라며 “이번 사안은 악의적인 조작에 의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CIX 멤버들은 멤버들 간의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하나의 동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팀”이라며 “당사는 이러한 멤버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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