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제공=핀에어)
핀에어가 유럽 50여 개 도시로 하계 운항 노선을 확대한다. 핀에어는 올해 1월 서울~헬싱키 노선 주 7일 증편에 이어 하계 운항 노선 확대로 환승 승객의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핀에어는 올해 하계 운항 노선을 시작하는 3월 27일부터 노르웨이 북부 항구 도시 보되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신규 노선을 포함해 유럽 50여 개 도시에 취항한다.
보되는 북극권 여행의 시작점으로 잘 알려진 도시로 해당 노선은 주 3회 일정이다. 헬싱키~류블랴나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핀에어는 유럽 주요 노선도 증편해 환승 승객의 선택지를 넓히기로 했다. 헬싱키~밀라노 노선은 기존 말펜사 공항에 리나테 공항까지 도착지를 확대한다.
베를린, 코펜하겐 등 주요 유럽 도시와 스페인의 알리칸테, 여름 휴양지 그리스 로도스 섬 등으로 항공편을 증편한다.
올레 올버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유럽 내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해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핀에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