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I. (사진제공=KT)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회사를 위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연합뉴스는 12일 이 이사가 이날 오전 열린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이사는 건강 문제도 사임 이유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 이사는 2018년 3월부터 KT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021년 3월 임기 만료 후 연임해 2024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이 사외이사는 이사회 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 지배구조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에 소속돼 있다.
그러나 이 이사는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사회 일부 활동에 불참했다. 12월 20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에 관한 사항, 22일 대표이사후보 심사대상자들 선정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12월 28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을 결정하는 자리에도 불참했다. 다만 같은 날 진행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는 이사회에서는 찬성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