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9개 회원사와 2023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시장조성자수와 시장조성계약종목수는 올해보다 모두 증가했다. 특히 시장조성자수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곳에서 8곳으로 늘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5곳에서 9곳으로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조성자는 계약 기간인 2023년 1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저유동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거래소와 업계는 저유동성 종목에 유동성 공급을 집중하고자 복수시장조성자 배정 종목을 대폭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19종목보다 내년 65.4%(188종목)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7종목에서 내년 138종목으로 20.4% 확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