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의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보이는 창립자 프랑수아 헤닌이 2010년 선보인 니치 향수 편집숍 브랜드다. 1923년 탄생한 뒤 80년 넘게 잊혀진 파리지엥 향수 하우스의 르네상스를 되살리고자 설립됐다. 조보이는 니치 향수 편집숍이라는 특성을 살려 여러 브랜드를 넘나드는 향기 조합을 제안하는 것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조보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레드와 블랙 색상의 조합을 적용해 파리 현지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매장에서는 자체 브랜드 조보이와 제로보암을 포함해 국내 처음 소개되는 쟈끄파뜨, 퍼퓸 드 엠파이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엄선한 브랜드의 니치 향수를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의 평균 가격대는 6만 원대서부터 40만 원대로 구성됐다. 조보이는 향후 니치 향수 브랜드의 입점 폭을 넓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22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도입한다.
조보이는 국내 첫 단독 매장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조보이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조보이 니치 향수 샘플 2종과 파리 포스트 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25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미니 향수 공병과 슬리브를, 3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에코백과 구매 금액의 약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김철 LF 코스메틱 사업부장 상무는 “향기로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며 희소가치가 있는 니치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처음 문을 여는 조보이의 단독 매장에서 파리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각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