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의 인생 2회차에 위기가 찾아왔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전국 18.3%(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19.4%)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적수 없는 동시간 대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계 싸움의 키로 떠오른 순양금융지주회사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민영(신현빈 분)의 활약으로 부정거래 혐의를 벗은 진도준(송중기 분)은 순양백화점을 인수하며 승계 싸움의 우위에 올라섰다.
진양철은 순양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순양증권을 소유한 진동기(조한철 분)였다. 진동기와 진도준은 서로를 승계 구도에서 밀어내려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으나, 승리는 진도준의 것이었다.
진양철은 지주회사 설립과 동시에 진도준을 회장으로 선언하기 위해 함께 기자회견으로 향했고, 그 순간 고통사고가 발생했다. 진도준은 윤현우로 살던 당시 진도준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 이유를 그제야 깨달았다. 진도준이 죽었기 때문.
진도준은 ‘일어날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야 만다’라고 생각해 보는 이들에게 쫄깃함을 안겼다. 인생 2회차에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진도준과 진양철의 사고는 남은 이들에게도 큰 파동을 불러일으킨다”라며 “속속 드러나는 순양가의 민낯과 진심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 예측 불가의 페이지로 달려 나갈 전개를 기대해달라”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회는 오늘(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