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건산업 수출액, 올해보다 5.4% 증가 전망"

입력 2022-12-07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로나19 이후 성장 가능성 입증했으나 외부 충격에 민감"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올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기자단감회에서 내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올해보다 5.4% 증가한 26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2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와 진단제품 수요가 늘며 반기 최대 실적(133억5000만 달러)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엔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며 백신·진단제품을 중심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월별로는 2019년 9월 이후 3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다 6월 이후 마이너스로 꺾였다. 이에 따라 연간 수출액은 의약품에서 2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의료기기와 화장품은 각각 7.3%, 10.1%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 수출액은 269억 달러로 올해보다 5.4%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별로 의약품은 15.5% 증가한 101억 달러, 화장품 6.7% 증가한 8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의료기기는 80억 달러로 6.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아시아·퍼시픽은 136억 달러로 5.8%, 유럽은 68억 달러로 6.3%, 북미는 42억 달러로 4.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코로나19 유행기 호황을 누렸던 진단제품은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바이오시밀러, 톡신 등 항병원생물성 의약품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별로 의약품은 15.5% 증가한 101억 달러로 역대 최초 단일품목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의료기기 수출은 6.2% 감소한 80억 달러, 화장품은 6.7% 증가한 8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보건산업은 수출이 급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최근 취약해진 경제 여건과 전 세계 공급망 불안정, 미국·중국 등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정책 등 외부 충격에 더욱 민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건산업 분야 수출입 정보 제공, 수출 상위 국가 중심 보건산업에 대한 해외인식도 조사, 공급망 재편에 따른 보건산업 영향 분석, 수출 애로사항 등 업계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 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13,000
    • -0.52%
    • 이더리움
    • 3,40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52,900
    • -0.24%
    • 리플
    • 781
    • -0.26%
    • 솔라나
    • 196,800
    • -2.04%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94
    • +1.0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31%
    • 체인링크
    • 15,140
    • -2.2%
    • 샌드박스
    • 370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