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스타벅스 적선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으로 전환해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연계 NGO와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은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만큼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자립준비 청년은 아동 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는 시설장의 권한으로 졸업 때까지 머무를 수 있지만, 대부분 청년들은 만 18세에 보육원을 떠나야 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 오픈과 함께 기존에 운영해오던 바리스타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바리스타 채용 연계 활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의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직무 체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청년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근무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3개의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8년 동안 21억8000여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