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 2만1779가구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작년 동기 대비 9.2% 오른 1505만4600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HUG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되고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전국 30가구 이상 민간아파트를 전수조사해 집계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3.2% 오른 2064만8100원으로 확인됐고,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805만99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대비 12% 하락한 것이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은 없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579만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3.3% 올랐다. 기타 지방은 1240만4700원으로 9.2%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1779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수도권은 6555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4494가구, 기타지방은 1만730가구가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