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6%P 상승한 연 3.850%로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35%P 상승한 연 3.871%, 2년물은 0.026%P 오른 연 3.928%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34%P 상승한 연 3.928%, 10년물은 0.034%P 상승한 연 3.928%, 20년물은 0.044%P 오른 연 3.936%로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038%P, 0.054%P 상승한 연 3.894%, 연 3.873%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으로 인한 급락분을 되돌리며 베어스티프닝 현상을 보였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국고채 673억 원, 통안채 3644억 원, 금융채 1300억 원을 순매수했다.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을 우려하며 시중 은행들의 과도한 자금 조달 경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은행으로 시중 자금이 쏠릴 경우 제2 금융사들의 유동성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터닝포인트에 도달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