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6기 최종 선발기업을 내년 1월 중 발표하고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nextround.kr)을 통해 모집공고 확인 및 지원등록이 가능하다. 국가 주력 육성산업인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선발시 우대한다.
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게 마포 Front1의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와 넥스트라이즈(스타트업 페어) 등 다른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KDB 실리콘밸리법인과 연계한 해외진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 싱가포르 스페셜라운드를 통한 현지 VC 연결 등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보육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고도화했다.
지난 4월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싱가포르'를 통해 넥스트원 2기 기업인 고미코퍼레이션(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의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고미코퍼레이션은 올해 초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6~17일에는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2, 서울'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캔버스(문서기반 지식관리툴, 2기), 에니아이(로봇키친솔루션, 4기)에는 AWS 등 글로벌 파트너사 멘토링 및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참여기업에 대해 2021년 4건, 2022년 3건의 직접투자를 수행했다. 투자 침체기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직접투자 규모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투자시장 침체기가 예상되고 있지만, 스타트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직접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벤처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종합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