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사우디 오일 머니 유치·경제협력 강화

입력 2022-11-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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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비전 위원회 역할 강화…제조, 에너지분과 분리, 문화 기능 추가

▲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 2022'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 2022'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한류 문화 산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 유치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양국 간 투자 확대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 장관은 장관은 글로벌 불안정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사우디 간 기존 협력 플랫폼인 ‘한- 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강화에 인식을 같이했다.

현재 5개 협력분과 중 제조·에너지 분과를 제조분과, 에너지분과로 분리하고, 신규로 농수산 분과를 추가해 총 7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역량강화 분과에 문화 기능을 추기해 위원회의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산업 △할랄푸드 등 농수산업 △바이오, 수소 등 첨단산업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경제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우리의 제1위 원유도입국이자 중동 제1위 교역 대상국인 사우디가 최근 네옴(NEOM) 시티, 청정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스마트시티, 수소,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그간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가 사우디 내 산업 다각화와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단 점에 공감했다.

특히, 사우디 내 조선산업 기반 마련 등 제조업 분야 협력 성과가 도출됐고 역량 강화, 지식재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도 견고해졌다. 실제로 양국은 사우디 킹살만 해양산업단지 내 67억 달러 규모의 조선소, 선박엔진 조립공장, 주·단조 공장 등 합작 투자했다. 최근엔 사우디 국부 펀드(PIF)를 통한 한국 게임 및 배터리 기업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는 등 양국 간 협력 분야도 폭넓고 다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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