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MBC PD수첩에서 제기된 4가지 의혹에 대해 반박문을 발표했다.
지난 8일 MBC PD수첩은 빗썸 회장 의혹, 거래지원 비용 논란,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빗썸은 9일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공지사항에 게재했다.
빗썸 측은 “강종현 씨 관련 의혹은 9월 30일에 공지한 바와 같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는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강종현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라며 “빗썸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공지했다.
또한, 빗썸은 PD수첩이 “빗썸이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대가로 수십억 원의 뒷돈을 받았다”라고 방영한 내용에 대해서 “빗썸은 상장(이하 거래지원)을 대가로 비용을 일체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에 대한 보도에도 반박했다. PD수첩이 “(빗썸에) 로비를 하려면 실세를 찾아야 한다”라고 방영한 부분에 대해 “내부 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는 빗썸의 거래지원 절차를 훼손하는 일방적인 주장이다”라고 반론했다. 이어, 빗썸은 “빗썸은 오직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 메일으로만 거래지원 심사를 접수 받았다”라며 “내부 감사를 통해 수시로 임직원 준법경영에 관한 내부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반론했다.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빗썸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된다” 라면서 “이정훈 전 의장을 비롯한 주요 주주들은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빗썸은 앞으로도 당사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는 억측이나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