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속도 낼까…지역 간 연결도로 예타 통과ㆍ1조 이상 투자

입력 2022-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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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위치.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위치.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1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도로는 새만금의 중심 거점과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새만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 1조 원의 국가 재정을 투입해 새만금의 중심거점이자 도시 서비스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예정지 포함)과 주변의 국도를 연결하는 20.7㎞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기본계획에서 2권역은 국제업무, 문화예술, 중심상권 등의 기능이 집중돼 있고, 3권역은 관광·레저 중심지로 개발될 지역이다.

2·3권역의 면적(93.7㎢)은 전체 개발면적(291㎢)의 32%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전체 계획(27만 명)의 60%(16만 명)가 거주할 중심지역이다.

현재 2·3권역에는 스마트 수변도시, 첨단산업복합단지, 테마마을, 해양레저관광단지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고 기업과의 투자 협상도 진행 중이다.

이번 지역 간 연결도로의 예타 통과는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는 물론 민간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투자를 불러들이는 투자촉진도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만금 내 지역들을 연결해 도시 간 서비스를 공급하는 간선도로 기능과 함께 공항․항만․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다.

아울러 대규모 사업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새만금청은 내년부터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사업의 난이도·시급성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지역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규현 새만금청장은 “새만금 내부개발과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지역 간 연결도로를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고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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