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저렴하고 간편한 편의점 즉석 치킨의 인기가 높아지자 세븐일레븐이 고가성비 치킨 ‘만쿠만구치킨’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1만900원에 ‘만쿠만구치킨’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닭 다리 부위로만 닭 한 마리 수준의 양을 구성한 모둠치킨으로 제품명은 ‘닭 다리는 만쿠(많구), 가격은 만구(1만900원)’라는 상품 특징에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전문점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 수준의 양에 1만900원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눈에 띈다. 저렴한 가격에 부드러운 닭 다리 부위를 여러 명이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만쿠만구치킨은 원통형 케이스안에 닭 다리 부위를 튀긴 점보 닭 다리 2개, 감칠맛 있는 매운맛을 가미한 넓적다리를 튀긴 매콤 넓적다리 2개, 닭 다리와 넓적다리 부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보통다리 1개로 구성했다. 구성된 치킨 3종은 모두 오래전부터 고객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밀리언셀러 치킨 상품들이다.
한편, 계속되는 물가인상으로 인해 가성비 있는 편의점 즉석 치킨 매출 역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올 초부터 이달 25일까지 자사 즉석 치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만쿠만구치킨 출시 기념으로 증정 및 카드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6일부터 3만 개 수량 한정으로 만쿠만구치킨 구매 고객에게 펩시콜라 1.5ℓ를 무료 증정한다. 11월 한 달간 하나카드로 구매 시 20% 가격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