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사임…한종희 부회장 겸직

입력 2022-10-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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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생활가전사업부장은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부회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승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따라 후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현 대표이사이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을 겸직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향후 대표이사 보좌역으로 위촉돼 가전 비즈니스 관련 자문,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6년 삼성전자 냉동공조연구실로 입사한 이재승 사장은 냉장고개발팀, 생활시스템연구소, 선행연구그룹, 기반기술그룹을 거쳐 생활가전사업부로 자리를 옮겼다.

생활가전사업부에서는 시스템연구실장, 선행개발그룹장, 개발팀장 등을 지냈으며 삼성전자 가전 고급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 보급을 확대했다.

2020년 12월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 사장은 당시 삼성전자 창립 이래 생활가전 출신의 첫 사장 승진자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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