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포인트(+0.55%) 상승한 682.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04억 원을, 외국인은 16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51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방송서비스(+3.3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S/W & SVC(+2.15%) 운송(+1.6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0.57%) 숙박·음식(-0.5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IT H/W(+1.37%) 유통(+1.19%) 금융(+1.1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0.41%) 전기·가스·수도(-0.30%) 오락·문화(-0.2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NFC(+7.02%), 2차전지(+4.44%), 탄소 배출권(+3.32%), 전자결제(+3.24%), LBS(+3.1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카지노(-1.38%), 국내상장 중국기업(-0.89%), 백화점(-0.81%), 자전거(-0.61%), 여행·관광(-0.5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9.55% 오른 14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4.10%), 엘앤에프(+4.08%)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4.53%), HLB(-3.47%), 씨젠(-3.24%)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알티캐스트(+24.87%), 원익피앤이(+23.02%), 모아데이타(+20.9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뉴로스(-93.00%), 희림(-14.12%), 유신(-13.16%) 등은 하락했다. 한국정보통신(+29.96%), 에스비비테크(+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99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43개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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