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2%) 상승한 2219.7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640억 원을, 개인은 52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17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비금속광물(+2.0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1.82%) 섬유·의복(+1.7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0.53%) 전기가스업(-0.5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1.32%) 전기·전자(+1.28%) 의료정밀(+0.7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50%) 서비스업(-0.1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NFC(+7.02%), 2차전지(+4.44%), 탄소 배출권(+3.32%), 전자결제(+3.24%), LBS(+3.1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카지노(-1.38%), 국내상장 중국기업(-0.89%), 백화점(-0.81%), 자전거(-0.61%), 여행·관광(-0.5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3% 오른 5만66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8% 오른 83만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1.76%), 신한지주(+1.4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5.93%), SK(-3.64%), 셀트리온(-2.59%)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유니온(+20.97%), 에이엔피(+18.39%), 콤텍시스템(+15.9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화천기계(-23.30%), 한미글로벌(-13.69%), 세아베스틸지주(-9.38%) 등은 하락했다. 인디에프(+29.98%), 유니온머티리얼(+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4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24개다. 6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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