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의 ‘2022년 IDC 퓨처엔터프라이즈(Future Enterprise) 어워드’에서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쳐’와 ‘올해의 CIO’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는 올해 대형 기업공개(IPO)로 채널 동시 접속자가 2019년 대비 5.3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리적인 서버를 도입하는 것보다 약 90%의 비용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쳐’ 부문 국내 수상사로 선정됐다.
‘올해의 CIO’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본부장은 회사 인력과 시스템 강점을 기반으로 IT 인프라, 개발 방식, 조직 문화까지 확장해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했고,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은선 한국 IDC 지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MTS 인프라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마이그레이션(migrationㆍ이동)을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에 확장성과 민첩성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국내 우수 사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의 CIO로 선정된 전형숙 본부장은 디지털 리더십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며, 개발형 플랫폼 기반 디지털 생태계를 지원하는 ICT의 역할 변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IDC는 이날 ‘IDC DX 서밋’을 개최하고 온라인 시상식과 국내 수상사와의 대담을 진행한다. 한국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에 진출하게 되며, 이달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DX 서밋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퍼런스에서 그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