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中企 일자리 선택 조건 1위는 '워라밸'

입력 2022-10-03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인식 관련 온라인 담론 유형.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인식 관련 온라인 담론 유형.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코로나19 이후 MZ세대 구직자는 중소기업 취업시 워라밸과 근무환경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부터 2022년 5월까지 3년 5개월 동안 소셜·온라인 미디어(카페, 블로그 등)에 나타난 M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관련 데이터 26만8329건을 수집해 분석했다. 수집된 데이터 중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고민을 언급한 데이터는 6만8245건이었다.

해당 통계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MZ세대 구직자의 관심도에선 자기성장가능성이 4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무시간이 14.9%, 급여수준 14.4% 순이었다. 반면 올해에는 근무시간이 25.8%로 가장 높았고, 자기성장가능성은 21.3%, 급여수준 17.3%, 조직문화 13.1%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 재직자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자기성장가능성, 근무시간, 급여수준을 주로 언급했다. 다만 재직자의 경우 조직문화보다는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

중소기업 취업의 긍정적 측면으로 MZ세대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특히 재직자는 중소기업 근무를 지속하는 이유로 '좋은 동료'와 '워라밸 가능', '커리어와 이직을 위한 경력 쌓기' 등을 주로 언급했다.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위상 중기중앙회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MZ세대는 평생직장보다는 자기성장가능성이나 워라밸 등을 중요시 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기업 등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MZ세대를 대상으로 '참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이나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 채널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12,000
    • +1.15%
    • 이더리움
    • 4,509,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3.38%
    • 리플
    • 955
    • +3.69%
    • 솔라나
    • 295,300
    • -0.4%
    • 에이다
    • 764
    • -5.56%
    • 이오스
    • 769
    • -0.77%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7
    • +5.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4.99%
    • 체인링크
    • 19,130
    • -3.14%
    • 샌드박스
    • 402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