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4원 상승한 1439.9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144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 상승세는 전 세계적 달러 초강세와 함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7.2위안을 돌파해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4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