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올해 공공공사만 1600억 수주…실적ㆍ신용도 개선 영향

입력 2022-09-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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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C.I
▲한양 C.I

한양은 올해 들어 3건의 공공공사 사업권을 따내며 1600억 원 규모의 수주고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양이 수주한 공공공사는 △6월 경기 성남시 성남복정1 아파트 △8월 전북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 △9월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 등이다.

우선 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 공사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창곡동 일원에 공공분양 및 행복주택 7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782억 원 규모다.

두 번째로 수주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는 전북 완주군 일대에 16.5km의 천연가스 공급 배관 및 공급관리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402억 원이다.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는 강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4.6km의 지중송전로 연결 사업으로 한양의 공사비는 419억 원이다.

한양 관계자는 “공공공사는 입찰 참여기준이 까다롭고 여러 심사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경영실적 및 기업 신용도, 전국에 20만 가구를 공급한 주택공급실적 등의 사업성과가 수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은 주택사업 외에도 에너지사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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