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신사업 분야 중에서 특히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에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초 S-OIL은 사우디 아람코와 석유화학 신기술(TC2C), 저탄소(lower carbon) 미래 에너지 생산 관련 연구개발(R&D), 벤처 투자 등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4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S-OIL과 사우디 아람코는 경쟁력 있는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잠재 협력 기회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수소 생산,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탄소 중립 연료인 이퓨얼(e-Fuel)의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우디 아람코와 S-OIL의 블루수소 협력 MOU는 글로벌수소 에너지 생산국과 수요국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양국 간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S-OIL은 작년 10월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S-OIL 관계자는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