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부산엑스포) 실사단이 왔을 때 공항이 2030년 전에는 완공된다는 것을 힘있게 얘기할 수 있는 시점이 될 수 있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경태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이 2021년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제정됐고 올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가 확정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가열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착공도 못 하고 있는 이유가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예타면제가 올해 4월이었고 8월에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있는데 이건 세계 역사상 가장 빠른 추진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착공은 원래 설계까지 마치고 해야 하고 그 전에 보상단계가 있다. 보상이나 설계단계 기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조기 보상으로 조기 착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계획을 초단기로 잡아서 내년 8월 기본수립만 수립돼도 (부산엑스포 실사단이) 전세계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추진되고 있는지 충분히 실감할 것"이라고도 했다.
원 장관은 마지막으로 "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완성하면 토지를 보상해야 설계를 하면서 착공할 수 있다"며 "착공은 쌀이 익어야 그때 뚜껑을 열 수 있다고 참고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