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오른쪽)이 앤디 오코넬 메타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가 메타 플랫폼과 면담을 갖고 플랫폼 이용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통위는 안형환 부위원장이 앤디 오코넬 메타 플랫폼 제품정책 및 전략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메타 플랫폼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오큘러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안 부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알고리즘 투명성과 불법정보 유통 방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방통위의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정책과 함께 메타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오코넬 메타 플랫폼 부사장은 자사의 SNS 및 메타버스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알고리즘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의 책임을 독려하기 위해 안전 행동강령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 부위원장 “글로벌 기업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통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상의 불법정보․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더욱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