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3년 수출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업종·지역별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경우 필요한 부스임차비 및 장치비, 물품운송비 등의 경비를 70%까지 국고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파견 준비단계에서 사전 B2B 마케팅까지 지원내용을 확대해 전시회 참가 전 온라인 화상수출상담 등을 통해 해외전시회(상담회) 참여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는 주관단체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협회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등 민간전문기업, 수출유관기관 등이다.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주관단체 및 전시회(상담회)가 선정되면, 추후 각 주관단체에서 각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최근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일상화되면서 해외전시회 개최가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신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의 전시회 참가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해외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업종별 전문 협·단체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