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찰이 압송 도중 도주한 성범죄 피의자를 하루 만에 붙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아동ㆍ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도주 혐의 등으로 A(2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월부터 4월까지 여수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기 시흥에서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로 압송하던 중 14일 오후 11시 51분께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감시가 허술한 틈을 노려 도망쳤다.
경찰은 다음 날 오후 9시 20분께 인천 한 카페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가 여수를 벗어날 때 지인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얻어탄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A 씨 도피를 공조한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