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20%) 하락한 781.3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106억 원을, 기관은 31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44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1.1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방송서비스(+0.71%) 운송(+0.7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1.08%) 사업서비스(-0.91%)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IT H/W(+0.42%) 광업(+0.40%) IT S/W & SVC(+0.0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오락·문화(-0.72%) 유통(-0.67%) 교육서비스(-0.6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NFC(+4.87%), 태양광(+3.74%), 전자결제(+2.28%), 자전거(+2.24%), 원자력발전(+1.6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1.58%), LED(-1.51%), 엔터테인먼트(-1.36%), 사료(-1.24%), IT(-1.2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8.26% 오른 14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성일하이텍(+0.97%), JYP Ent.(+0.82%)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HLB(-5.65%), 에코프로비엠(-3.18%), 케어젠(-2.63%)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양지사(+26.22%), 강원에너지(+25.35%), 대성하이텍(+22.6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안타제7호스팩(-25.79%), 신한제6호스팩(-21.23%), 디모아(-20.9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에이텍티앤(+30.00%), 리노스(+29.5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7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809개다. 12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94원(+0.0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1원(-0.20%), 중국 위안화는 200원(-0.0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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