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이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제조라인 신설로 최종 13만 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유진투자증권은 니켈도금 강판업체가 전 세계 5개 사에 불과해 성장 가시성이 높아 동국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14일 오후 1시 26분 현재 동국산업은 전일대비 710원(18.07%) 상승한 4640원에 거래 중이다.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산업이 최근 880억 원의 투자 공시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제조라인 신설을 발표했다며 전기차·신소재 사업으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산업은 1단계 8만 톤, 2단계 증설로 최종 13만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지난 2년간의 준비를 통해 제조 노하우와 원재료(Black Plate) 확보에 성공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니켈도금 강판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도 5개 정도에 불과해 성장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동국산업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연구원은 "동국산업이 방산 등 수요가 증가하는 텅스텐 소재 사업도 인수합병(M&A)을 통해 진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텅스텐 소재사업을 하던 볼텍코리아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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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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