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라운지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헌 옷 수거함에 헌 옷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탄소저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절감 실천을 돕기 위해 사내 헌 옷을 모아 (재)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제주항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 옷 기부 행사를 진행해 이 기간 동안 모은 헌 옷들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기간 약 108명의 임직원이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의류는 1132점, 잡화 14점으로 총 1146점을 모았다. 이번 기부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탄소저감량은 약 223kgCO2e이며 이는 30년 된 소나무 26그루가 1년 내내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헌 옷 기부 행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절감 실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한 기부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기내에서도 고객 대상으로 텀블러, 에코백, 모바일 탑승권 사용 등 탄소저감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