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기업 123개사를 초청해 투자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지식경제부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 포럼(Foreign Investment Forum, Spring 2009)'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들로벌 금융위기로 위축되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가를 초청, 한국경제의 건전성을 알리고,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을 집중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조환익 코트라 사장이 직접 참석하여 한국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정책과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외국기업에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포럼에는 보잉(Boeing), 핀메카니카(Finmeccanica), 레오니(Leoni), 코자(KOZAR), 스웨덴바이오가스(SBI), 중국농업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 등 다국적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를 대상으로 항공우주방위산업와 자동차부품소재, 바이오제약, 신재생에너지, 지역개발, 금융투자 등 6개 분야에 걸쳐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1대1 투자 상담회와 현장답사를 통해서 실질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투자가와 국내기업, 산학연 전문가간 상시적인 정보교환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투자 전문가포럼이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한한 레오니, 포레시아 등 유럽의 부품업체들은 현대차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폭스바겐도 국내 투자가능성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