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남부발전은 29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753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영교 위원장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사장, 한국남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3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에게 신기술 개발 지원, 제조공정 컨설팅 제공, ESG 진단 및 인증취득 지원, 복지포인트 제공, 국내·외 판로 지원, 소셜임팩트 펀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천재지변, 원자재의 가격급등으로 인해 계약금액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계약금액조정이 가능하다. 계약체결 후 90일이 경과하고, 품목 또는 지수조정율이 3%이상 증감 시 협력 중소기업의 조정신청에 따라 조정된다.
협력 중소기업은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와 함께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한국남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 사례를 도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오영교 위원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남부발전이 협약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한국남부발전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가 전력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